고려대학교 미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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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인사말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를 찾아 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새롭게 인사드리는 김진영입니다.

 

저희 연구소는 올해 2024년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뜻깊은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64년에 "사회경제연구소"로 출범하여 올해로 환갑을 맞이한 우리 연구소는 지난 60년 동안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와 현실 적용력을 결합하여 꾸준히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경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연구소로서 학문적 업적과 실용적인 기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경제연구소가 발전을 거듭하여 온 지난 60년 동안 한국도 세계 역사에 그 유래가 없는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내었고 이제는 선진국의 대열에 반듯하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60년이 지난 60년과 같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만큼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과거에 실행되었던 정부 주도의 투자 양적 증가를 통한 경제 발전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질적인 변화 없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없는 단계에 이미 접어들었습니다. 더불어 급속히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경제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으며, 저희 경제연구소는 앞으로 60년 동안 이들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저희 연구진 30여 명의 경제학자들은 그런 성과를 얻기 위한 자질과 열정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 경제의 주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 소장 김진영